현대로템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로템의 방산부문을 놓고 분리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사실무근'이라며 매각설을 일축했다.
 
현대로템 주가 장중 급등, 방산부문 분리매각 가능성 나돌아

▲ 현대로템 로고.


24일 오후1시54분 기준 현대로템 주가는 전날보다 20.42%(2950원) 뛴 1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차그룹이 현대로템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현대차그룹이 영업이익 적자를 이어오는 현대로템을 놓고 이익을 내고 있는 방산부문은 분리해 매각하고 철도·플랜트부문은 내부에 두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로템은 연결기준으로 2018년 1961억 원, 2019년 279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반면 방산부문에서는 2018년 65억 원, 2019년 90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현대로템 방산부문을 놓고 한화디펜스가 인수할 수 있다는 시선이 나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