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중공업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세진중공업은 LNG(액화천연가스)탱크와 LPG(액화석유가스)탱크 수주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22일 오후 2시40분 기준 세진중공업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6.32%(860원) 뛴 613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세진중공업은 5월26일 현대중공업과 LNG연료탱크 5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박경근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진중공업은 2019년 석유화학 플랜트모듈과 LNG탱크까지 수주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현대중공업의 LNG탱크 5기를 수주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세진중공업은 현대중공업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데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이 이뤄지면 세진중공업이 고객군을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진중공업은 2021년 현대미포조선에 다수의 LPG탱크를 공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미포조선은 2021년 2분기 이후 LPG선 10척을 고객사에 인도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