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하반기에 해외시장 진출과 신작 출시 및 주요 게임들의 업데이트 일정을 앞두고 있어 하반기부터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엔씨소프트 목표주가 상향, "하반기 해외진출에 주요 게임 업데이트"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2일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기존 90만 원에서 112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9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85만7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하반기 해외시장 진출과 신작 출시 등 일정을 앞두고 있다”며 “사용자 수가 자연적 감소를 맞이했던 2분기를 지나 하반기에는 실적이 다시 크게 늘 것”으로 바라봤다.

엔씨소프트는 2020년 하반기에 리니지2M의 일본과 대만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으며 신작 ‘블레이드&소울2’의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다.

하반기에 ‘리니지M’ 3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와 ‘크로니클Ⅲ 풍요의 시대’라는 리니지2M 업데이트도 앞두고 있다. 리니지의 핵심 콘텐츠인 공성전이 포함돼 있어 3분기에도 안정적 매출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실내 거주시간이 늘어난 데 따라 게임주에 관련한 가치평가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며 “2020년은 특히 엔씨소프트의 실적 가시성이 높은 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590억 원, 영업이익 1조183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73.9%, 영업이익은 147.1%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