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철강기업에 자금조달을 지원한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철강협회와 IBK기업은행과 ‘철강 상생협력펀드 협약’을 맺었다.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최정우 한국철강협회 회장 겸 포스코 회장,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서정학 IBK기업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철강 상생협력펀드는 5월15일 성윤모 장관 주재로 열린 제3차 포스트 코로나19 산업전략 대화행사에서 철강업계의 유동성 위기가 심각하다는 의견을 공유한 뒤 철강협회 회원사들이 국내 철강업계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추진한 데 따른 것이다.
철강 상생협력펀드는 모두 1000억 원 규모로 조성됐으며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각각 714억 원, 286억 원을 내놓았다.
이 돈은 철강 중소기업의 긴급 경영안정자금 및 고용유지 등을 위해 쓰인다.
지원대상은 한국철강협회의 추천을 받은 기업이며 이들은 최대 10억 원 한도로 시중금리보다 1%포인트 이상 낮은 금리로 IBK기업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 펀드는 포스코와 현대제철, 한국철강협회가 국내 철강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한 결과”라며 “통상 대기업 한 곳에 의존해 조성되는 상생협력펀드와 달리 대기업 2곳이 협력해 펀드 규모를 키웠고 지원 금리를 대폭 낮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철강협회와 IBK기업은행과 ‘철강 상생협력펀드 협약’을 맺었다.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최정우 한국철강협회 회장 겸 포스코 회장,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서정학 IBK기업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철강 상생협력펀드는 5월15일 성윤모 장관 주재로 열린 제3차 포스트 코로나19 산업전략 대화행사에서 철강업계의 유동성 위기가 심각하다는 의견을 공유한 뒤 철강협회 회원사들이 국내 철강업계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추진한 데 따른 것이다.
철강 상생협력펀드는 모두 1000억 원 규모로 조성됐으며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각각 714억 원, 286억 원을 내놓았다.
이 돈은 철강 중소기업의 긴급 경영안정자금 및 고용유지 등을 위해 쓰인다.
지원대상은 한국철강협회의 추천을 받은 기업이며 이들은 최대 10억 원 한도로 시중금리보다 1%포인트 이상 낮은 금리로 IBK기업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 펀드는 포스코와 현대제철, 한국철강협회가 국내 철강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한 결과”라며 “통상 대기업 한 곳에 의존해 조성되는 상생협력펀드와 달리 대기업 2곳이 협력해 펀드 규모를 키웠고 지원 금리를 대폭 낮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