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통신산업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와 대응법을 체험할 수 있는 안전체험교육장을 만들었다.
LG유플러스는 통신산업 관련 안전체험시설을 갖춘 교육장을 개관하고 업계 최초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 LG유플러스가 대전 연구개발센터에 통신산업 관련 안전체험시설을 갖춘 안전체험교육장을 마련했다. < 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의 안전체험교육장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있는 대전 연구개발(R&D)센터에 연면적 352㎡ 규모로 마련됐다.
LG유플러스는 안전체험교육장에 업종 공통 7종류, 통신업종 특화 7종류 등 안전체험시설 14종류를 구성했다. 심폐소생술 실습을 위한 CPR실과 이론교육장도 별도로 만들었다.
통신업종 특화 안전체험시설은 통신주 추락·전도, 사다리 전도, 지붕 미끄러짐, 감전 및 검전기 사용, 과전류·잠금장치, 밀폐공간(맨홀) 등 실제 현장에서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상황을 반영했다.
LG유플러스는 안전체험교육장이 문을 여는 첫 해인 올해는 우선 LG유플러스 직원과 협력회사, 자매회사를 대상으로 관리감독자와 근로자 등 역할에 따른 맞춤형 안전체험교육을 진행한다.
그 뒤 지역사회와 통신이 아닌 다른 업계의 기업에도 시설을 개방할 계획을 세워뒀다.
양무열 LG유플러스 NW인사·지원담당은 “통신업종의 특성을 반영한 안전체험교육장을 마련해 작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고 특히 다른 업종과 비교해 소홀했던 통신업종 종사자들의 안전에 관한 경각심을 고취하려 한다”며 “근로자가 작업에 꼭 필요한 안전보건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체험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