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대학생들의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은행'으로 꼽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15일 ‘2020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은행’ 순위를 발표하고 카카오뱅크가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은행' 1위, 2위는 KB국민은행

▲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6월15일 ‘2020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은행’ 순위를 발표하고 카카오뱅크가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설문에 참여한 인크루트 대학생 회원 1045명 가운데 27.3%가 카카오뱅크를 선택했다.

카카오뱅크를 선택한 참가자들은 △성장 및 개발 가능성과 비전(38.7%) △업무와 생활의 균형을 중시하는 기업풍토(10.3%)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시장에 관련한 장래 사업성 유망(9.1%) 등을 이유로 들었다.

카카오뱅크는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기업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KB국민은행이 17.7%를 받아 2위를 차지했다. KB국민은행을 선택한 이유로는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의 이미지(28.7%) △만족스러운 급여 및 보상체제(15.9%)가 꼽혔다.

신한은행과 IBK기업은행이 13.6%와 11%를 받아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이어 △NH농협은행(9.9%) △우리은행(6.8%) △KEB하나은행(3.8%) △KDB산업은행(3.7%) △BNK부산은행(1.8%) △한국씨티은행(1.1%)가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이사는 “카카오뱅크가 인터넷 전문은행으로서 보여준 새로운 기업문화와 정보기술(IT) 직무수요를 증대한 것에서 판가름이 났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금융권의 디지털전환이 곧 인재를 선점할 수 있는 승부처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