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자체적으로 구축해 운영하는 에너지분야 오픈 플랫폼의 서비스를 강화한다.
한국전력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에너지분야 오픈 플랫폼 역할을 하는 에너지마켓플레이스인 ‘엔터(EN:TER)’의 서비스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 에너지분야 오픈플랫폼 에너지마켓플레이스 ‘엔터'의 메인화면 모습. |
엔터는 개인, 기업 등에게 다양한 에너지 서비스를 중개해 주는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엔터는 기업과 고객을 연결해주는 마켓부문, 전력데이터를 분석해주는 데이터부문, 각종 편의서비스 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웹포탈과 모바일웹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서비스는 K-BEMS 마켓, 에너지 효율 향상 마켓, 에너지 신산업펀드 마켓, 에너지 컨설팅서비스 등이다.
K-BEMS는 에너지 사용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발전설비를 제어하는 에너지 종합관리시스템이다. K-BEMS 마켓을 통해 K-BEMS를 신청하면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다.
에너지 효율 향상 마켓에서는 저효율기기를 고효율기기로 교체할 수 있고 교체비용의 일부를 한국전력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에너지 신산업펀드 마켓은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스마트그리드, 저탄소 친환경발전 등의 중소벤처기업이 펀드 운영사에 투자를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에너지 컨설팅서비스는 고객이 제공한 전력사용 설비 및 전기 사용량 정보를 받아 최적의 에너지사업 조언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개설된 서비스로 에너지 수요자들은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면서 에너지사업을 통해 수익을 내고 서비스기업들은 에너지사업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