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전국에 흩어져 있는 전력설비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한국전력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10일부터 7월10일까지 송전선로, 변전소, 배전선로, 대형건설현장 등 1만4626건의 전력설비를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 한국전력은 10일부터 7월10일까지 송전선로, 변전소, 배전선로, 대형건설현장 등 1만4626건의 전력설비를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시행한다. |
한국전력은 국가안전대진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기분야 교수 등 12명의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관합동 점검단을 구성했다.
한국전력은 민관합동 점검단을 통해 대규모 변전소, 20년 이상 경과된 전력구 등 고장이 발생하면 사회적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14곳을 면밀히 점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점검결과에 따라 보수와 보강이 시급한 시설은 즉시 또는 조속한 시일 안에 필요한 조치를 마치고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은 전문기관에 의뢰해 정밀 안전진단을 진행한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설비 점검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정전 예방활동을 강화할 것”이며 “신속한 전력설비 복구체계를 구축하여 안정적 전력 공급으로 국민이 안심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