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CGV가 유휴자산을 매각해 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한다.

CJCGV는 8일 이사회를 열고 CJ베트남컴퍼니 지분 25% 전량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CJCGV CJ베트남컴퍼니 지분 25% 매각 결정, "유동성 확보"

▲ CJCGV 로고.


CJCGV가 코로나19로 영업손실을 보면서 2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이어 유휴자산 매각을 추진하는 것이다.

CJ베트남컴퍼니는 베트남에 있는 빌딩을 소유한 법인으로 CJCGV와 CJENM, CJ대한통운, CH HOLDINGS가 각각 25%씩 보유하고 있다. CH HOLDINGS는 CJENM의 100% 자회사다.

CJCGV 관계자는 “이 법인은 베트남 소재 빌딩을 소유한 법인으로 CJCGV의 베트남 영화사업과 관계가 없는 유휴자산”이라면서 “매각과 관련해 매각주체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CJCGV는 2020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433억 원, 영업손실 716억 원을 봤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47.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