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일어난 개발진의 게임 플레이사건을 사과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펄어비스는 8일 검은사막 모바일 공식 홈페이지에 “개발진의 게임 플레이사건으로 피해를 본 이용자들과 대응에 실망하신 모든 이용자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개발진의 게임 활동에 사과, "철저히 조사"

▲ 펄어비스 로고.


조용민 검은사막 모바일 총괄 프로듀서(PD)는 “사실관계를 제대로 규명하지 못한 상태에서 미흡한 조치를 보인 점도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펄어비스는 논란이 된 남창기 검은사막 모바일 개발 프로듀서(PD)를 이날 오전 10시부로 직위해제하고 남 PD의 계정에 대해서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추가적으로 발생했을 수 있을 내용과 관련해서 모바일 스튜디오가 아닌 회사 차원에서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검은사막 모바일 주요 개발진인 남 PD가 6일 게임 이용자를 조롱하면서 시작됐다.

아프리카TV에서 검은사막 모바일게임 방송을 하는 BJ가 매우 낮은 확률인 아이템을 얻기 위해 과금을 하는 과정에서 한 사용자가 그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 사용자는 그동안 BJ와 다툼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남 PD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커졌다.
 
펄어비스는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사건과 관련한 조사내용과 구체적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서 빠른 시일 안에 추가 공지를 통해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