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GV80의 출고를 잠시 멈춘다.

현대차는 GV80 디젤모델 일부에서 간헐적 진동현상이 발견돼 품질 점검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 제네시스 GV80 출고 중단, 진동현상 발견돼 품질점검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


이에 따라 당분간 GV80 출고도 중단된다. 

출고 재개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대기고객들에게 별도로 안내하기로 했다. 

GV80 구매고객을 대상으로는 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현재 조치방안을 마련해 유효성을 검증하고 있으며 점검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출고가 일시적으로 지연되고 차량 인도가 늦어지게 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문제가 된 간헐적 진동 현상은 낮은 RPM(엔진의 분당회전수)에서 장기간 운행하면 엔진 내 카본 누적 정도에 따라 일어나는 것으로 파악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