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냉동피자시장 점유율 2위 올라, "냉동피자 품질 높인 덕분"

▲ 한국 냉동피자 시장 규모 그래프. <풀무원>

풀무원이 냉동피자시장에서 점유율 2위에 올랐다.

5일 시장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풀무원은 2020년 1분기 국내 냉동피자시장에서 점유율 20.7%로 2위를 차지했다.

풀무원은 냉동피자의 품질향상 노력이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풀무원은 피자 본고장 이탈리아와 가정간편식이 발달한 미국에서 최신 피자 제조기술을 도입해 2년 동안 한국 소비자에 적합한 제품을 연구했다.

그 결과 지난해 피자 끝 부분까지 토핑을 덮은 '노엣지 피자'와 끝 부분에 치즈를 채워넣은 ‘크러스트 피자’를 내놓았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한국 냉동피자 시장은 최근 몇 년 동안 '딱딱한 도우'와 '빈약한 토핑'이라는 고질적 단점을 개선하지 못했으나 풀무원은 해외 선진기술 도입과 연구개발로 소비자들을 만족시켰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냉동피자 제품을 출시해 냉동피자 시장이 다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한국 냉동피자시장 규모는 2018년 1분기 261억 원을 보인 뒤 6분기 연속 하락해 2019년 3분기에는 60% 감소한 164억 원까지 줄어들었으나 2020년 1분기 248억 원로 두 분기 만에 51% 성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