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올랐다.

산유국들이 감산을 이어가기로 하면서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국제유가 이틀째 상승, 산유국 감산기간 연장하고 미국 원유도 줄어

▲ 3일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3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30%(0.48달러) 오른 37.2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0.56%(0.22달러) 상승한 39.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석유수출국기구와 기타 산유국 모임(OPEC+)의 감산 기간 연장 합의에 국제유가가 상승했다”고 바라봤다.

그는 “일부 외신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하루 평균 970만 배럴의 감산안을 7월까지 이어갈 것으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국제유가에 영향을 미쳤다”며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208만 배럴까지 감소한 점도 유가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