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프로덕트 목표주가가 올랐다.

정부가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관절 기능 개선 주사제 '콘쥬란'에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한 데다 3분기 주사 때 통증 문제를 해결한 피부재생용 의료기기 출시도 앞두고 있어 실적 증가가 예상됐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목표주가 높아져, "관절 주사제 보험급여 적용"

▲ (왼쪽부터)김신규 강기석 파마리서치프로덕트 각자대표.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재생물질을 이용해 관절과 피부용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제조한다.

4일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목표주가를 기존 6만3400원에서 7만1700원으로 13%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날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주가는 5만4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콘쥬란은 급여 가능 횟수가 다른 주사제보다 높고 의사 선호도가 높아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며 "2020년 3분기 피부재생 물질 '리쥬란' 신제품인 '리쥬란HB'와 전용 의료기기 '리쥬메이트'가 출시되면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실적이 더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마리서치 프로덕트는 2019년 1월 무릎 관절강 내에서 일정한 형태를 유지하는 조직수복용 생체재료 콘쥬란을 출시했다.

정부는 2020년 3월1일 콘쥬란에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했는데 콘쥬란은 기존 사용되던 주사물질보다 6개월 내 급여 가능 횟수가 5회로 많아 이용자인 의사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3분기 피부재생 물질 '리쥬란'의 신제품 '리쥬란HB'와 전용 의료기기 '리쥬메이트'를 출시한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그동안 리쥬란은 주사방식으로 투약돼 숙련도에 따라 환자의 고통이 커질 수 있어 의사의 부담이 컸는데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의료기기 리쥬메이트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리쥬메이트는 주사없이 피부재생 물질을 피부에 투약하게 도와주는 전용 의료기기로 리쥬HB를 충전해 사용한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45억 원, 영업이익 25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24.6%, 영업이익은 34.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