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기업 TSMC가 자동차용 반도체 고객사에 7나노급 반도체 설계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29일 TSMC는 홈페이지를 통해 7나노급 공정을 기반으로 한 자동차 설계지원 플랫폼(ADEP)을 발표했다.
 
TSMC, 7나노급 자동차용 반도체 설계지원 플랫폼을 고객사에 제공

▲ TSMC 로고.


TSMC는 고객사들이 새 플랫폼을 통해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자율주행 기술 등에 필요한 인공지능(AI) 추론 엔진을 설계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봤다.

TSMC에 따르면 이번 플랫폼은 자동차 기능 안전에 관한 국제표준 ‘ISO26262’를 획득했다.

또 자동차용 반도체 가운데 대규모 집적회로를 탑재한 제품에 요구되는 ‘AEC-Q100’ 규격도 충족했다.

TSMC는 “자동차용 장치는 항상 최고 수준의 품질을 지켜야 한다”며 “TSMC는 7나노급 공정 경험과 포괄적 디자인 생태계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스마트한 차량에 관한 요구를 만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