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쌍용차 티볼리 순항, 올해 6만대 판매목표 달성할 듯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5-10-05 18:29: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쌍용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를 국내에서 3만 대 이상 팔았다.

쌍용차는 올 1월 출시된 티볼리의 판매대수가 3만대를 넘었다고 5일 밝혔다. 한 달 평균 3천 대 이상 판매된 셈이다.

  쌍용차 티볼리 순항, 올해 6만대 판매목표 달성할 듯  
▲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콘셉트카 XLV-Air 옆에서 9월15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티볼리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는 4만4천여 대에 이른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올해 수출과 내수를 포함해 티볼리를 6만 대 이상 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금까지 판매실적을 보면 이 목표치를 무난히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티볼리의 판매량은 7월에 티볼리 디젤 모델이 출시되면서 탄력이 붙었다. 티볼리는 9월 한 달에만 국내에서 3625대가 팔려 쌍용차 가운데 베스트셀러카로 꼽혔다.

쌍용차는 내년 초 롱바디 모델을 출시해 판매량을 더욱 끌어올리려 한다. 쌍용차는 9월1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티볼리 롱바디의 양산형 콘셉트카 ‘XLV-Air’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쌍용자동차는 티볼리의 인기에 힘입어 9월 내수판매 8106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보다 59.1% 늘어난 수치다.

최 사장은 해외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 사장은 "티볼리 디젤 모델 유럽 론칭과 신흥시장 등 해외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시장 다변화로 글로벌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중적인 차로 성공하는 기준을 업계는 통상 10만 대로 본다. 티볼리가 내년 하반기에는 대중적인 차로 자리매김할 뿐 아니라 판매 수익도 본격적으로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차는 올해 매출 3조3천억 원, 영업손실 86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이윤석 SK증권 연구원은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최신기사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