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카메라모듈사업에 힘입어 2021년까지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LG이노텍 주가 상승 가능", "카메라모듈 호조 내년에도 지속 전망"

▲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이성훈 신영증권 연구원은 28일 LG이노텍 목표주가를 20만 원으로 새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제시했다.

LG이노텍 주가는 27일 14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LG이노텍은 2020년과 2021년 연이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LG이노텍은 2020년 연결기준 매출 8조8670억 원, 영업이익 51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28.5% 증가하는 것이다.

광학솔루션사업부는 올해 애플의 새 아이폰에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면서 2019년보다 16% 증가한 459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기판소재사업부도 메인기판사업 종료와 패키지기판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1916억 원을 내 2019년보다 31%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LG이노텍은 15년간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조립 역사를 자랑한다”며 “수율이 높아 경쟁사들과 원가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LG이노텍은 2021년에도 애플에 카메라모듈 공급이 2020년보다 19% 늘어나면서 광학솔루션사업부 매출이 31%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29%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LG이노텍은 2021년 매출 10조7439억 원, 영업이익 73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42%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