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대폭 올랐다.

20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4.78%(1.53달러) 오른 33.4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대폭 올라, 경제활동 재개로 원유 수요회복 기대 퍼져

▲ 20일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3.17%(1.10달러) 오른 35.75달러에 장을 마쳤다.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글로벌 원유의 수요 개선 기대가 이어지면서 유가 상승세가 지속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원유 재고의 감소세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는 약 498만 배럴 줄었다.

180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과 달리 감소하면서 유가가 강한 상승압력을 받았다.

미국 산유량이 하루 평균 1150만 배럴로 발표되며 감소세를 이어간 점도 유가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