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2020-05-19 10: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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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로푸드서비스가 코로나19 완화 뒤인 하반기에 실적 회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하반기로 갈수록 코로나19가 완화돼 해마로푸드서비스의 실적 개선폭이 커질 것"이라며 "피자전문매장 붐바타 가맹점의 증가세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성묵 해마로푸드 대표이사.
해마로푸드서비스는 2020년 1분기에 영업이익 46억 원을 내 2019년 1분기보다 4.1%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외식수요 감소가 배달수요 증가로 상쇄되고 지난해 기업 매각에 따른 비용절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대표 브랜드 맘스터치는 올해 1월 매출이 2019년 같은 기간보다 4% 감소했으나 2월 매출은 13% 증가했고 3월 매출은 비슷했다"며 "지난해 기업 매각에 따라 1분기 임원진 사임으로 급여 지출이 줄었고 광고비를 절감한 부분이 실적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110억 원, 영업이익 23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21.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