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주가가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 테라퓨틱스(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1차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해 백신 개발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파미셀 주가 초반 급등,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 높아진 영향

▲ 김현수 파미셀 대표이사.


19일 오전 9시24분 기준 파미셀 주가는 전날보다 15.93%(3250원) 뛴 2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미셀은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한 바이오 제약 전문기업으로 바이러스 진단키트, 감염병 진단시약 등의 원료로 쓰이는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한다.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mRNA-1273) 1차 임상시험에서 항체가 형성되는 긍정적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모더나에 따르면 임상시험 참가자들은 백신 후보물질을 두 번째 투여하고 약 2주가 지난 뒤 투여용량에 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사람과 비슷한 수준의 항체가 형성되거나 더 많은 항체가 형성되는 결과를 보였다.

모더나는 6월 소수 환자를 대상으로 2차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2차 임상시험이 성공하면 7월 다수 환자를 대상으로 3차 임상시험을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