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명 더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991명, 사망자는 26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 13일 오전 경기도의 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이태원·논현동 일대 방문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
13일 0시와 비교해 신규 확진자는 29명, 사망자는 1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29명 가운데 26명이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이 12명, 경기 6명, 서울·충북 각 3명, 강원·충남 각 1명 등이다.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는 8·9일 두 자릿수(12명·18명)에서 10·11일 30명대(34명·35명)로 증가했다.
이태원 클럽 외에도 서울 마포구 홍익대 주변 주점을 통한 집단감염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규 확진자 3명은 해외에서 유입돼 확진된 사례로 잠정집계됐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사례는 없으며 서울·전남·경북에서 1명씩 확인됐다.
사망자는 전날 1명이 늘어 모두 260명이 됐다.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67명 늘어 9762명이다. 치료 중인 확진자는 39명 감소해 969명으로 줄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께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