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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창식 중구청장(왼쪽)과 심우진 롯데면세점 영업부문장이 21일 서울 중구청에서 지역상생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
호텔롯데의 롯데면세점이 서울시 중구와 종로구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면세점 특허권 심사를 앞두고 소공점을 수성하기 위한 노력이다.
롯데면세점은 30일 서울시 종로구와 ‘종로구 롯데면세점 간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체결했다.
이날 종로구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했다.
롯데면세점은 인사동과 청계천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모으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과 프로모션 역량을 제공하기로 했다. 종로구청은 이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이홍균 대표는 “롯데면세점은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서울 관광 활성화의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향후 5년 동안 13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비전2020’ 달성의 실현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이에 앞서 21일 서울 중구와 지역관광 활성화와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명동과 남대문 등이 있는 중구는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국내 관광지다.
롯데면세점과 중구는 지역상권에서 문화예술 행사를 활성화해 관광자원 강화하기로 했다.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공동 협조의 기틀도 마련했다.
롯데면세점은 향후 본점 입구에 있는 한류스타 거리 ‘스타에비뉴(Star Avenue)’에 초대형 LED 디지털 터널을 설치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 본점 건물 외벽을 활용해 ‘미디어 파사드쇼(건물 전체 외벽에 빛을 사용해 이미지와 의미를 만드는 미디어 아트)’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롯데면세점은 동대문 인사동 남대문시장 홍대 등 강북 8곳의 관광명소를 거점으로 ‘K-컬쳐 엑스포’를 연중 개최하고 ‘강북 문화관광 벨트’를 조성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