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미국에 상륙했다.
삼성전자는 28일 미국에서 삼성페이를 정식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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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삼성페이를 미국시장에 출시했다. |
삼성페이는 신용카드를 긁는 대신 스마트폰을 카드 결제기에 터치해 사용하는 모바일 결제서비스로 국내에 출시한 지 20여일 만에 가입자가 5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페이는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와 NFC(근거리 무선통신)를 모두 지원해 대부분의 가맹점에서 카드 결제기를 교체하지 않아도 결제가 가능하다.
삼성페이는 미국의 이동통신사업자 AT&T, T모바일, 스프린트, US셀룰러 가입자 가운데 갤럭시S6, S6엣지, 노트5, S6엣지플러스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의 미국 출시를 위해 마스터카드, 비자,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 주요 카드사는 물론이고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 US뱅크 등 현지 주요 은행과 협력을 맺었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B2B개발팀장 부사장은 “최대의 범용성을 갖춘 삼성페이가 사용자들을 지갑 없는 라이프 스타일에 더 가까워 질 수 있게 할 것”이라며 “관련 업계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파트너사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