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4월 외국인투자자는 상장주식 5조393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금융감독원> |
4월 외국인투자자들이 5조393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4월 외국인투자자는 상장주식 5조393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2월부터 3개월째 순매도세를 유지했다.
4월 말 기준 외국인투자자의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505조 원으로 3월 말보다 36조3천억 원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에서 2조1천억 원, 미국에서 1조 원, 아시아에서 7천 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중동에서는 3천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채권투자 동향을 따져보면 4월 외국인투자자는 상장채권에 7조3830억 원을 순투자했다.
9조3210억 원 규모의 상장채권을 순매수했지만 1조9380억 원 규모의 채권이 만기상환됐다.
외국인투자자는 1월부터 4개월째 채권 순투자를 유지했다.
4월 말 기준 외국인투자자가 보유한 상장채권 규모는 모두 140조5천억 원이다. 3월과 비교해 7조2천억 원 늘었으며 외국인투자자의 채권보유규모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시아에서 5조4천억 원, 유럽에서 9천억 원, 중동에서 7천억 원 규모의 채권을 순투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