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명 더 나왔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 용인시의 66번째 확진자가 나온 뒤로 국내 감염사례가 늘고 있다.
▲ 11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열차를 갈아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909명, 사망자는 2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날 3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이틀 연속 30명대를 보였다.
신규 확진자 35명 가운데 29명은 국내 감염사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0명, 경기 4명, 인천 2명, 충북 3명 등이다.
국내 감염사례는 7일 연휴기간에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용인 66번’ 확진자가 발생한 뒤로 8일 1명, 9일 17명, 10일 26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6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3명이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인천에서 1명, 세종에서 1명, 강원에서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누적 사망자 수는 신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아 전날과 같은 256명으로 유지됐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22명 늘어 모두 9632명으로 나타났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1021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께 그날 0시 기준으로 일별 코로나19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