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지주사인 BGF 주가가 장 초반 모두 내리고 있다.
BGF리테일이 코로나19 확산으로 1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거두면서 주가가 영향을 받았다.
8일 오전 10시9분 기준 BGF리테일 주가는 전날보다 5.30%(8500원) 낮아진 15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BGF 주가도 2.45%(115원) 내린 458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BGF리테일은 2020년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931억 원, 영업이익 185억 원을 냈다고 7일 장이 끝난 뒤 공시했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3.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9.7% 줄었다.
1분기 순이익은 12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2.9% 감소했다.
BGF리테일의 영업이익이 줄어들면서 지주사인 BGF의 실적도 악화됐다.
BGF는 2020년 1분기에 매출 471억 원, 영업손실 23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6.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억 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