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감안한 것인데 앞으로 타이어 판매량과 수익성이 회복하는지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목표주가를 기존 3만6천 원에서 2만7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7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는 2만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며 “단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자체적으로) 5월부터 판매량 개선을 전망한 점에 더욱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7일 열린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4월 유럽과 북미 판매가 2019년 4월의 40% 수준에 불과하지만 5월부터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 판매량은 2019년 2분기보다 25%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독일 등 주요 시장에서 타이어 판매량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익성 회복도 가시화하고 있다. 타이어 제조에 투입하는 원가가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타이어가 타이어 제조에 투입한 원가는 1분기에 톤당 1540달러로 2019년 1분기보다 10% 하락했다.
2분기에도 투입원가의 하락세가 계속돼 8%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으며 3분기에도 12%, 4분기에도 11%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판매량이 우려한 것보다 견조한 가운데 원가 하락에 힘입어 수익성이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에는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 경쟁강도 심화가 불가피하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비용 절감으로 대응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바라봤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1130억 원, 영업이익 41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보다 매출은 11.2%, 영업이익은 24.1%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감안한 것인데 앞으로 타이어 판매량과 수익성이 회복하는지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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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사장.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목표주가를 기존 3만6천 원에서 2만7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7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는 2만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며 “단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자체적으로) 5월부터 판매량 개선을 전망한 점에 더욱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7일 열린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4월 유럽과 북미 판매가 2019년 4월의 40% 수준에 불과하지만 5월부터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 판매량은 2019년 2분기보다 25%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독일 등 주요 시장에서 타이어 판매량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익성 회복도 가시화하고 있다. 타이어 제조에 투입하는 원가가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타이어가 타이어 제조에 투입한 원가는 1분기에 톤당 1540달러로 2019년 1분기보다 10% 하락했다.
2분기에도 투입원가의 하락세가 계속돼 8%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으며 3분기에도 12%, 4분기에도 11%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판매량이 우려한 것보다 견조한 가운데 원가 하락에 힘입어 수익성이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에는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 경쟁강도 심화가 불가피하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비용 절감으로 대응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바라봤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1130억 원, 영업이익 41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보다 매출은 11.2%, 영업이익은 24.1%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