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계열사인 아이콘트롤스가 상장 첫날 순조롭게 출발했다.
아이콘트롤스 주가는 24일 시초가 대비 5.06% 오른 3만3250원에 장을 마쳤다. 공모가에 비해 3.91% 올랐다.
|
|
|
▲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
아이콘트롤스 시가총액은 2736억 원을 기록했다.
아이콘트롤스는 11일 공모가를 주당 3만2천 원으로 결정하고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15~16일간 공모주 청약을 받았다. 아이콘트롤스 공모주의 최종 청약경쟁률은 280:1에 이르렀다.
아이콘트롤스는 현대산업개발그룹 계열의 IT솔루션 전문업체로 1999년 현대정보기술의 지능형빌딩시스템(IBS) 사업부가 분리되면서 설립됐다.
아이콘트롤스는 지능형빌딩시스템(빌딩 내 조명, 온도, 환기, 통신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시스템)과 스마트홈 서비스(아파트의 IT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구축하는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아이콘트롤스는 201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318억 원, 영업이익 73억 원을 냈다.
아이콘트롤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 827억 원을 거둬 2014년 상반기보다 매출이 43%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65억 원을 올려 지난해 한해 동안 거둔 73억 원에 육박했다.
정몽규 현대개발산업 회장은 아이콘트롤스의 최대주주로 29.8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정 회장이 앞으로 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나서면 아이콘트롤스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