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주식회사의 종합식품 브랜드 청정원이 상온 가정간편식시장에 프리미엄 안주제품군을 내놨다.

청정원은 최대 9개월까지 상온 보관이 가능한 '안주야'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대상, 청정원의 안주야 브랜드로 상온 가정간편식 신제품 내놔

▲ 대상 청정원의 프리미엄 안주 브랜드 '안주야' 로고. <대상 청정원 홈페이지>


안주야 브랜드는 청정원이 2016년 론칭한 프리미엄 안주 브랜드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통마늘모듬곱창, 매콤제육오돌뼈, 매콤껍데기, 소양돼지곱창, 통마늘제육오돌뼈, 통마늘매콤껍데기 등 모두 6종이다.

이 제품들의 특징은 조리를 할 때 내부포장을 개봉하지 않은 상태로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1분만 조리하면 된다는 점이다.

청정원 관계자는 "제품 포장에 증기배출 패키지 기술을 적용해 조리하는 동안 생겨난 증기가 자동으로 배출되고 포장이 뜯어지거나 내용물이 밖으로 튀지 않도록 설계했다"며 "전자레인지가 없어도 끓는 물에 3분 동안 중탕하면 된다"고 말했다.

청정원의 이런 제품군 확대는 가정간편식시장의 변화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상온 가정간편식시장에 경쟁력 있는 안주 제품이 없다는데 착안해 제품을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정원 관계자는 "청정원은 보관과 조리가 용이한 상온 가정간편식 제품을 출시해 대형 할인점과 편의점, 소매채널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소비자와 접점을 늘려나가겠다"며 "그동안 상온 가정간편식 제품은 냉장·냉동 제품보다 품질이 떨어진다는 소비자 평가가 많았는데 이런 고정관념을 극복하고자 청정원만의 원료 가공 및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품질의 안주를 구현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