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아이폰을 대상으로 신한 페이판 터치결제의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 아이폰으로 신한 페이판 터치결제를 이용하는 모습. <신한카드>
신한 페이판 터치결제는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스마트폰을 결제 단말기에 접촉하는 것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로 지난해 6월 출시됐다.
현재 누적 거래건수는 800만 건, 누적 취급액은 2천억 원을 넘어섰다.
신한 페이판 터치결제는 그동안 아이폰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신한카드가 ‘고음파기술’ 개발하면서 문제를 해결했다.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신한퓨처스랩’ 출신인 단솔플러스와 고음파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특허출원도 마쳤다.
신한카드는 아이폰 이용고객을 중심으로 고객 체험단을 시범운영할 계획을 세웠다. 고객의 체험내용을 반영해 기능 업그레이드, 제품 다양화 등을 추진한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본부장은 "신한 페이판을 통해서 아이폰도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하게 돼 고객들의 결제 편의성을 제고하게 됐다"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확장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서비스를 개발해 신한 페이판을 명실상부한 최고의 '페이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