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김치 유산균 제품을 중국에 수출한다.
CJ제일제당은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 제품인 'BYO 피부유산균 CJLP133'을 중국에 내놓는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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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제일제당 'BYO 피부유산균 CJLP133'. |
‘BYO 피부유산균 CJLP133’은 장 건강과 피부 가려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식품이다.
CJ제일제당은 이 제품이 세계 최초로 개발된 피부 기능성 유산균 제품이라는 점과 동물성 유산균이 아닌 김치 유산균이라는 차별점을 강조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이날 중국 동방 CJ홈쇼핑에서 이 제품의 론칭방송을 진행했다. 10월부터는 중국 주요 온라인몰과 홍콩지역 헬스&뷰티스토어인 ‘왓슨스’에 제품을 넣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이 제품을 중국의 육아용품점에도 입점한다. 중국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시장의 상위 5개 브랜드가 모두 유아용 유산균 브랜드일 정도로 유아용으로도 많이 판매되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은 향후 5년 이내에 이 제품으로 매출 3천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한정엽 CJ제일제당 건강마케팅담당 총괄부장은 “BYO 피부유산균 CJLP133의 중국 진출은 단순한 제품 출시보다 한국의 전통식품인 김치와 김치유산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