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나란히 3%대 하락했다.
4일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00%(1500원) 떨어진 4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
삼성전자 주가는 2.20%(1100원) 하락한 4만8900원에 장을 출발했다.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다 3%까지 하락폭이 커졌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23%(2700원) 떨어진 8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만에 하락 반전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0.96%(800원) 하락한 8만2900원에 장을 출발했다. 종일 주가가 부진하며 3%대 약세로 마감했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월30일 코로나19와 관련해 중국 책임론을 제기하며 보복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러자 1일 뉴욕증시에서 인텔(-4.18%)을 비롯해 AMD(-4.79%), 마이크론(-5.91%), 램리서치(-7.94%), 웨스턴디지털(-12.15%) 등 반도체업종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