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일 경상남도 산청군 지리산 천왕봉 인근에서 구조활동을 펼치던 헬기가 추락했다. 사진은 사고 헬기 모습. <연합뉴스>
1일 오후 12시7분경 경남 산청군 지리산 천왕봉 인근 법계사 방향으로 400m 지점에서 구조대원 5명과 환자, 보호자 등 모두 7명이 타고 있던 소방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헬기는 지리산 등반객 가운데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구조작업을 하던 중 추락했다.
구조대원 5명은 큰 부상을 입지 않았으나 당초 구조를 요청했던 환자와 보호자가 중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추락한 헬기는 경남도소방본부 소속으로 미국 시코르스키(Sikorsky) 항공사의 S-76C 기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