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생활가전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16분기 연속으로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이 조사한 2020년 1분기 미국 생활가전시장 브랜드별 점유율에서 모든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20.9%를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 삼성전자의 생활가전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019년 1분기보다 1%포인트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이 조사에서 2016년 2분기부터 1위에 올라 16분기 연속 1위를 달성했다.
품목별로 보면 삼성전자는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 가운데 냉장고시장 점유율은 25.2%로 2019년 1분기보다 2.9%포인트 높아졌다.
세탁기시장 점유율은 21%, 건조기시장 점유율은 19.9%였다.
가스오븐레인지시장 점유율은 18%, 전자레인지시장 점유율은 14%로 각각 2위에 올랐다.
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전무는 “소비자의 생활스타일을 정확하게 반영한 제품들로 1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과 소비자 이해를 바탕으로 시장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