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3주째 떨어졌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 주(20~24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9원 떨어진 리터당 1301.8원으로 집계됐다.
▲ 4월 넷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01.8원으로 집계됐다. |
이 기간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26.9원 내린 리터당 1112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28.9원 하락한 1394.1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92.3원 높았다.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24.7원 떨어진 1255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상표별 평균가격은 SK에너지가 1314.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27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알뜰주유소는 1월 다섯째 주 이후로 12주 만에 상표별 최저가 주유소로 복귀했다. 이 기간 자가상표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이 가장 저렴했다.
24일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4.77원 내린 리터당 1287.26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1098.27원으로 전날보다 4.39원 떨어졌다.
4월 넷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보다 3.4달러 하락한 배럴당 17.5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늘고 글로벌 주요 산업국가들의 경기침체가 전망돼 국제유가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