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을 수행하는 자회사에 투자해 중국에서 사업에 속도를 낸다.

SK하이닉스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에 1231억3천만 원을 대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SK하이닉스, 반도체 위탁생산 자회사에 1200억 투입해 중국사업 확대

▲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5월11부터 대여가 이뤄지며 이자율은 2%다. 만기는 대여금 지급일로부터 3년이다.

SK하이닉스는 “자회사의 원활한 중국 합작(JV)사업 추진을 위해 금전 대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는 중국 장쑤성 우시시정부 투자회사인 우시산업집단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우시에 200mm 웨이퍼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2020년 2분기 준공, 연말 양산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