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이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받았다.

SK바이오팜은 조정우 사장이 ‘2020년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SK바이오팜 대표 조정우, 뇌전증 신약으로 과학기술훈장 혁신장 받아

▲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


과학기술훈장은 국가의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되며 과학기술인에게 최고의 영예로 꼽힌다.

조 사장은 국내 최초로 독자개발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엑스코프리)’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내에서 자력으로 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은 전례는 없었기 때문에 이번 성과는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글로벌화에 앞장선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 SK바이오팜이 기술수출한 수면장애 치료제 솔리암페톨(수노시)은 미국과 유럽에서 모두 시판 허가를 받았다. SK바이오팜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은 혁신신약 2종을 보유한 제약사가 됐다.

조 사장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세계화에 기여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제 한국 제약사가 독자개발한 신약이 미국에 직접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