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중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롯데홈쇼핑은 20일부터 21일까지 대구경북지역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입점 상담회를 진행한다.
▲ 롯데홈쇼핑이 21일까지 대구경북 지역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입점 상담회를 진행했다. <롯데홈쇼핑>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 상생 프로그램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 중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롯데홈쇼핑은 이달 초부터 사업 공고를 통해 약 50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상담기간에 식품과 의류, 가전 등 롯데홈쇼핑 상품기획자(MD)들은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참여자들은 경북대학교 테크노파크에서 화상회의시스템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상품 분석 등 1:1 맞춤 컨설팅을 진행했다.
행사 첫날인 20일에는 약 30개 회사가 상담에 참여했다.
롯데홈쇼핑 상품기획자들은 납품회사 특성에 따라 TV홈쇼핑이나 티커머스, 온라인몰 등 적정한 판매채널을 선정하고 최적의 컨설팅과 입점 상담도 진행했다.
롯데홈쇼핑은 이외에도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피해 회사들에게 우선적으로 영상 제작비를 지원하고 수수료 우대 방송을 진행한다.
지역 농특산물로만 구성된 '내고향 우수상품전' 기획전에서도 '영천 배도라지즙', '청도 반건시' 등을 판매한다.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을 위해 비대면 형식인 온라인 입점 상담회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피해규모가 큰 지역을 우선으로 수혜지역 범위를 확대하고 자금지원, 판로 개척 등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 상생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