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주가가 장중 크게 오르고 있다.
네이처셀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에 걸린 폐렴환자를 대상으로 동종 지방유래 중간엽줄기세포 치료제 ‘아스트로스템-V’의 임상1/2a상 시험계획을 신청했다.
네이처셀 주가는 17일 오후 2시27분 기준 전날보다 21.52%(2010원) 오른 1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처셀은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에 걸린 폐렴환자를 대상으로 동종 지방유래 중간엽줄기세포 치료제 ‘아스트로스템-V’의 임상1/2a상 시험계획을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네이처셀은 아스트로스템-V가 면역 조절과 항염증 작용을 통해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불리는 과잉면역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코로나19 감염 환자의 증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처셀은 공시를 통해 투자유의사항도 알렸다.
미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 동안 임상시험 약물이 의약품으로 최종 허가받을 확률은 약 10% 수준이다.
임상 단계별 통과 가능성은 임상1상이 63.2%, 임상2상이 30.7%, 임상3상이 58.1%로 알려졌다.
네이처셀은 “임상시험 및 품목허가 과정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네이처셀이 상업화 계획을 변경하거나 포기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 위험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투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