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지주사 격인 두산이 자체사업의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지게차를 생산하는 산업차량BG(비즈니스그룹)와 유압기기를 생산하는 모트롤BG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두산 산업차량BG는 2019년 매출 9125억 원, 영업이익 616억 원을 냈다. 모트롤BG는 매출 4806억 원, 영업이익 389억 원을 거뒀다.
두 사업을 매각하면 두산의 자체사업에는 전자BG와 과거 정보통신BU(비즈니스유닛)였던 디지털이노베이션BU가 남는다.
두산은 자체사업을 매각해 두산중공업의 재무위기를 지원하려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차원의 자구노력으로 전지박(2차전지용 동박) 계열사인 두산솔루스의 매각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 관계자는 “자구안과 관련해서는 아직 아무 것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13일 두산그룹은 채권단에 자구안을 제출하면서 자구계획이 확정될 때 상세한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알렸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17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지게차를 생산하는 산업차량BG(비즈니스그룹)와 유압기기를 생산하는 모트롤BG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두산 산업차량BG는 2019년 매출 9125억 원, 영업이익 616억 원을 냈다. 모트롤BG는 매출 4806억 원, 영업이익 389억 원을 거뒀다.
두 사업을 매각하면 두산의 자체사업에는 전자BG와 과거 정보통신BU(비즈니스유닛)였던 디지털이노베이션BU가 남는다.
두산은 자체사업을 매각해 두산중공업의 재무위기를 지원하려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차원의 자구노력으로 전지박(2차전지용 동박) 계열사인 두산솔루스의 매각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 관계자는 “자구안과 관련해서는 아직 아무 것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13일 두산그룹은 채권단에 자구안을 제출하면서 자구계획이 확정될 때 상세한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알렸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