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과 삼성SDI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전기차 대표주인 ‘테슬라’ 주가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2차전지회사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LG화학 삼성SDI 주가 초반 급등, 테슬라 주가 상승에 배터리주 강세

▲ LG화학 로고.


17일 오전 10시20분 기준으로 LG화학 주가는 전날보다 5.83%(2만 원) 오른 36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 주가는 7.01%(1만9천 원) 상승한 29만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16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2.11% 오른 745.2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2일 454.47달러였던 테슬라 주가는 9거래일 연속 올라 약 64% 올랐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판매를 늘리고 있다.

컨설팅업체 LMC오토모티브에 따르면 3월 중국 자동차 시장의 전체 판매량은 43.4% 감소했지만 중국에서 테슬라 차량 등록은 2월보다 450%나 증가했다.

최근 테슬라는 중국에서 생산한 ‘롱 레인지 모델3’의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롱 레인지 모델3은 성능과 경제성에 힘입어 24시간 만에 주문 2만 대를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