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준 두산퓨얼셀 영업본부장(오른쪽)과 문성욱 KT 기업신사업본부장이 14일 두산퓨얼셀과 KT의 ‘연료전지사업 확대와 인공지능 무인운전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 |
두산퓨얼셀이 연료전지사업 확대를 위해 KT와 손을 잡았다.
두산퓨얼셀은 14일 서울 중구의 노보텔 앰배서더호텔에서 KT와 ‘연료전지사업 확대와 인공지능(AI) 무인운전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두산퓨얼셀의 연료전지에 KT의 인공지능기술을 접목해 ‘연료전지용 지능형 무인운전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
지능형 무인운전 플랫폼은 연료전지의 운전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화재와 침입을 무인으로 관제하며 발전량을 모니터링하는 등 연료전지 전반을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두 회사는 KT 계열사 가운데 에너지 사용이 많은 건물에 연료전지를 설치해 에너지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수소시범도시사업의 협력도 추진하기로 했다. 수소시범도시는 수소 생태계를 갖추고 수소를 주력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도시를 말한다.
정부는 2019년 12월 울산광역시, 경기도 안산시, 전라북도 전주시와 완주시 등을 수소시범도시로 선정했다.
이승준 두산퓨얼셀 영업본부장은 “연료전지용 지능형 무인운전 플랫폼의 개발로 발전소 유지보수와 관련한 고객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KT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산하는 한편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