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은 2019년 3월 말 내놓은 ‘풀무원 얇은 피 꽉찬 속 만두’의 올해 3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2114만 봉지를 보였다고 13일 밝혔다.
▲ 풀무원식품의 '얇은 피 꽉찬 속 만두' 제품 사진. <풀무원식품>
풀무원식품의 얇은 피 꽉찬 속 만두는 일명 ‘얄피만두’라고 불리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얄피만두는 출시 7개월 만인 2019년 11월 누적 판매량이 1천만 봉지를 돌파하며 ‘메가히트’ 상품으로 올라섰다.
그 뒤에도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겨울 성수기에는 공장을 풀가동해도 공급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수요가 증가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풀무원식품은 얄피만두의 인기 덕분에 2019년 냉동만두부문 매출이 2018년보다 65% 늘어났다.
얄피만두는 그동안 콩나물, 두부, 달걀 등 신선식품에서 인지도가 높았던 풀무원식품이 냉동 가정간편식시장에 자리 잡는데도 큰 보탬이 됐다.
풀무원식품은 얄피만두 흥행으로 2019년 국내 냉동 가정간편식시장 점유율이 단숨에 2위로 뛰어올랐다.
풀무원식품은 얄피만두의 올해 매출목표를 1천억 원으로 잡았다.
홍태관 풀무원식품 FRM사업부 만두CM(Category Manager)은 “얄피만두를 ‘롱런’하는 제품, 더 나아가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종류의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