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지주사 격인 두산이 전지박(2차전지용 동박) 계열사인 두산솔루스의 매각과 관련해 결정된 것이 없다고 알렸다.

두산은 10일 “두산솔루스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두산 “두산솔루스 매각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내용 없다”

▲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두산은 앞으로 구체적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혹은 1개월 안에 관련 내용을 다시 공시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9일 다수의 매체들은 두산이 사모펀드(PEF)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와 두산솔루스 지분 매각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산이 보유한 두산솔루스 지분 16.78%(664만5130주)뿐만 아니라 특별관계자 보유지분 61.27%(2426만2416주) 가운데 51%가 매각대상이다.

예상 매각대금은 5천억~6천억 원 수준이며 두산은 매각대금을 두산중공업에 지원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