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은 10일 인천공항에서 전세 항공편을 띄워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에 도착 후 11일 재외국민을 국내로 수송하기로 했다.
▲ 티웨이항공 항공기.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의 전세 항공편에는 150여 명의 교민이 탑승해 입국하게 된다.
키르기스스탄은 아직 직항노선이 없는 곳이다.
티웨이항공은 2020년 2월에 처음으로 키르기스스탄으로 향하는 주2회 운수권을 받아 2021년 여름부터 국내 항공사 최초로 정기 항공편 직항노선에 취항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주 키르기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전세기를 요청하자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전세기를 운항하기로 결정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키르기스스탄은 첫 운항지로 사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이 많지만 교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귀국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협력해 최상의 안전운항 준비를 마쳤다”며 “국적항공사로서 코로나19에 따른 고통분담을 하기 위해 이번 전세기 운항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