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자회사 소마젠이 외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한다.
소마젠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소마젠은 2004년 12월 마크로젠이 미국 메릴랜드주 락빌에 세운 미주 법인으로 마크로젠이 56.9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소마젠은 현재 미국에서 소비자직접의뢰 유전자 검사와 장내 미생물 분석으로 질병을 예측해 예방하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마젠의 공모증권 수는 420만 주다.
증권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3700원에서 1만8천 원 사이며 공모금액 규모는 공모가 밴드 최상단을 기준으로 756억 원이다.
소마젠은 5월7일부터 8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5월13일부터 14일까지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 시기는 5월이며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라이언 김 소마젠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모은 자금은 마케팅, 전문 인력 충원, 시설과 기기 투자, 새로운 서비스 연구와 개발 등 신규 서비스 투자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