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따른 국내 증시 하락에 대응하는 증권시장안정펀드가 운용을 시작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정부에서 증시 안정을 위해 추진한 증권시장안정펀드 ‘다함께코리아펀드’를 성공적으로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증시 안전판 역할 증권시장안정펀드 운용 시작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정부에서 증시 안정을 위해 추진한 증권시장안정펀드 ‘다함께코리아펀드’를 성공적으로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5대 금융지주 등 기관 24곳이 증권시장안정펀드 출자자로 참여했다. 

증권시장안정펀드는 목표한 투자금 가운데 먼저 모인 자금을 집행하는 ‘캐피털콜’ 방식으로 운용된다. 전체 펀드 규모는 10조 원이며 1차 납입규모는 1조 원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증권시장안정펀드의 전체적 펀드 운용을 관리하며 개별 운용사가 자금을 나눠 운용한다. 

증권시장안정펀드는 최초 투자 뒤 1년 동안 유지하며 최장 3년까지 운용된다.

지난주 개별 운용사 구성을 마쳤으며 금융업권별 출자자와 한국증권금융,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투자관리위원회가 펀드 운용을 위한 투자지침을 승인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된 증권시장안정펀드는 증시의 안전판 역할을 수행하는 첫 단계가 될 것”이라며 “증시 안정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