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국 기자 dkahn@businesspost.co.kr2020-04-08 1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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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성구갑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엠브레인퍼블릭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대구시 수성구갑 여론조사 가상대결 결과를 살펴보면 민주당 김 후보는 37.5%의 지지를 받아 통합당 주 후보(43.0%)와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했다.
▲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
‘기타 후보’ 3.2%, ‘투표할 후보 없음’ 7.4%, ‘모름·무응답’ 8.9% 등으로 집계됐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7.0%가 김 후보를, 55.4%가 주 후보를 꼽았다.
연령별 지지도를 살펴보면 40대 이하에서는 김 후보가, 50대 이상에서는 주 후보가 우세했다.
18~29세 이하에서는 41.3%의 지지를 얻은 김 후보가 27.9%에 그친 주 후보를 앞섰다. 30대에서는 김 후보 52.0%, 주 후보 21.9%로 오차범위 밖의 차이를 보였다.
40대에서도 김 후보는 48.7%의 지지를 받아 주 후보(37.9%)를 앞섰다.
반면 50대에서는 김 후보의 지지율이 37.2%, 주 후보의 지지율이 51.5%인 것으로 조사됐다. 60대에서는 김 후보가 15.0%의 지지를 얻는데 그쳐 주 후보(64.9%)에게 열세를 보였다.
대구 수성구갑에는 친박신당 곽성문 후보와 국가혁명배당금당 박청정 후보도 출마했다.
7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엠브레인퍼블릭의 여론조사는 서울경제의 의뢰로 6일 하루 동안 대구시 수성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29.1%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기타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