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의 4.15 총선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미래한국당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길리서치센타의 4.15총선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부산시 유권자의 43.6%가 미래한국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돼 더불어시민당(19.3%)을 24.3%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부산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한국당 43.6%, 더시민19.3%에 우위

▲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의 로고.


다른 비례대표 정당의 지지도는 열린민주당 7.7%, 정의당 5.7%, 국민의당 3.7%, 우리공화당 1.9% 등으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도 미래통합당이 가장 높았다.

지지하는 정당을 묻는 질문에 통합당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6.2%로 나타나 더불어민주당(35.9%)보다 10.3%포인트 높았다.

다른 정당 지지도는 정의당 2.0%, 국민의당 2.5%, 우리공화당 1.4%, 민생당 0.7% 등이었다.

이번 총선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는 ‘정권 심판을 위해 야당을 지지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51.7%,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을 지지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8.4%로 조사됐다.

6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올라온 한길리서치센타의 여론조사는 부산MBC의 의뢰로 2일 하루 동안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7.7%였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0%포인트다.

이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