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여성가족부 및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여성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육아부담을 낮춰주는 어린이 돌봄사업을 진행한다.

신한금융 사회공헌재단인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신한 꿈도담터' 참가기관을 20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신한금융 어린이 돌봄사업 지원, 조용병 "여성 경력단절 현실 개선"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겸 신한금융희망재단 이사장.


신한 꿈도담터는 여성의 육아부담과 경력단절 위험을 낮추기 위해 맞벌이가정의 초등학교 자녀에게 방과후 돌봄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성가족부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 신한금융과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신한금융은 지자체와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휴일과 야간에도 돌봄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어린이 대상 금융교육도 제공하기로 했다.

여성가족부는 접근성이 높고 안전한 유휴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지자체를 선정해 돌봄사업을 진행하며 돌봄공간 리모델링과 기자재 구입비, 교육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겸 신한금융희망재단 이사장은 "신한꿈도담터를 통해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맞벌이부부와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경력단절 위기에 처한 여성들의 현실이 개선될 수 있기 바란다"며 "많은 지자체의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